사순 제4주간 토요일

2021. 3. 20.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모두에게 사랑받기란 어렵습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유는

사람마다 환경과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이해의 정도와 수용의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비난도 아무런 칭찬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삶은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합니다.

그저 흘려가는 대로 살기 위해 살아가는 삶입니다.

 

자신이 어떤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선택하면

이제 수많은 관계 안에서 다양한 반응을 접하게 됩니다.

누군가는 나의 선택과 말에 칭찬과 격려를 보내지만

누군가는 비난과 시기 질투를 보냅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마음에 따라

칭찬과 비난이 함께 합니다.

그리고 이때 그 사람의 가치가 드러납니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자신의 선택을 포기할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선택에 따른 삶을 살지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입니다.

나의 선택과 말을 행동이 따라온다면

더 많은 이들이 응원하며 함께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그저 말만 하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은 믿지 않고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선택한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 말씀을 간직하며 인내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기보다 하느님의 일을 먼저 바라볼 수 있어야 하며

그저 말만 하는 것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예수님이 걸으셨던 그 길을 함께 동참하는 것이며

주님을 닮아 그분을 향한 여정을 걸어가게 됩니다.

 

오늘 하루

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믿고

그분께 나아가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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