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4.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정확히 말하면 평화를 누릴 자격을 주십니다.
조건은 하나입니다.
주님 안에 머물며 주님과 함께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로부터 힘을 얻고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희망을 가질 때
우리는 그분의 평화를 누릴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나의 기쁨보다는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평화입니다.
약속의 대가가 확실할수록 약속에 충실히 임할 수 있듯,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토대로 그분의 약속을 굳게 믿을 때,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화는 우리의 선택에 따라오는 선물입니다.
이미 전해들은 주님의 말씀에 얼마나 희망을 두고 있는지에 따라
이미 보고 배운 주님의 삶을 얼마나 닮는지에 따라
평화는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선택은 위급한 순간을 넘기기 위한 임기응변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일상 안에서 조금씩 쌓아올리는 삶의 자세입니다.
이미 일이 일어날 때에 우리가 믿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는 미리 말씀해 주셨고
주님의 말씀을 우리가 얼마나 진지하게 다가갔는지에 따라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의 충만함이 달라질 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와 더 이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다.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주님과 맺는 관계의 깊이에 따라
주님의 약속에 대한 우리 마음의 질에 따라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 선택하게 되고
우리의 선택은 주님의 평화와 세상이 주는 평화로 결실을 맺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이미 주어진 말씀에 희망을 두고 충실할 수 있기를,
중요한 순간에 주님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청하며
주님의 평화 안에서 함께 머물 수 있는 희망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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