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1주간 수요일

2021. 6. 16.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블로그나 유튜브를 하며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나를 드러내기 위함일까?

아니면 누군가의 신앙을 돕기 위한 것일까?

혹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하는 걸까?

 

무엇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결실이고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드러나며

그 가운데 인간적인 욕심이 담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성장과 결실은 자연스럽게 홍보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무언가 남겨진 흔적에는

그 흔적을 본 사람들의 평가가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복음 말씀은

신앙인으로서 성장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소실을 알려줍니다.

자신의 성장과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 그리고 사람들의 인정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합니다.

그러나 어디에 마음이 더 많이 가느냐에 따라

위선자가 되는지 아니면 하느님 제자가 되는지 결정됩니다.

 

내가 결실을 만들어가는 가운데

사람들 시선이 의식되는지 아니면 첫 마음이 더 중요하게 다가오는지에 따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줍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더 치우치게 되면

어느 순간 하느님이 아닌 사람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전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에서 성실함이 가장 중요하듯

꾸준히 이어나갈 때,

하느님께서는 나를 통해 더 많은 일을 이루어내십니다.

숨은 일이라도 의롭고 옳은 일이라면 갚아주시는 하느님을 믿으며

첫 마음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오늘 기도합니다.

신앙의 유산을 전해주는 모든 이들이

유혹에 빠지지 않고 하느님을 향한 열정이 흔들리지 않기를

그리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신앙의 선물이 될 수 있길 기도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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