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1.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하느님의 영광을 병자 치유와 마귀로부터 해방을 통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런 모습에도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왜곡하였고
가장 많은 은총을 줄 수 있는 곳에서
예수님은 철저한 실패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멈추지 않고
이 마을 저 고을을 돌아다니며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실패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구원 사업은 꾸준히 이어집니다.
가장 가까운 이마저 등을 돌렸지만
그럼에도 하느님의 일을 성실히 임하십니다.
이는 하느님의 일을 하는 이들이 가져야 할 자세를 보여줍니다.
오늘 열두 제자를 파견하신 것은
예수님이 먼저 본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가르침과 기적을 통해 체험하였어도
우리의 여정이 세상에서 볼 때 실패로 여겨진다면
섣불리 그분의 길을 걸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하느님을 향한 온전한 투신을 요구하십니다.
언제나 그분께서 함께 하시고
나의 일이 아닌 하느님의 일을 하고 있음을 기억하게 해 주십니다.
둘씩 보냄은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느님의 뜻을 찾으라는 의미이며
지팡이 외에 빵도, 여행 보따리도, 돈도 가지고 가지 말라는 뜻은
하느님께 의지하며 그분만으로 세상에 복음을 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먼지를 털어 버리라는 뜻은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기에 결실은 온전히 그분께 맡기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하느님 뜻을 찾으며
그분께 온전히 의지하고 그분께 결과를 맡길 수 있을 때,
우리는 세상을 향해 회개하라고 선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믿고 의지하며 변할 수 있을 때,
하느님의 영광은 우리를 통해 세상에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 주간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마음 안에 남아있는 망설임과 의혹이 녹아내려
그 자리에 하느님의 사랑이 담길 수 있기를
그리하여 나의 힘이 아닌 하느님을 통해 우리의 변화를 전하며
지치지 않고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그런 한 주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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