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5주간 토요일

2021. 7. 17.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말을 쉽게 전파되지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흩어질 수 있습니다.

행동은 천천히 전파되지만

그 흔적이 남아 씨앗이 뿌리내려 자라나게 됩니다.

수많은 말이 모여 탁상공론이 되기보다

작은 행동이 더 가치 있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선포하십니다.

군중을 모두 고쳐주시면서도

자신을 알리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같은 시간 바리사이는 예수님을 없앨 모의를 합니다.

 

올바름을 선포하여도 세상은 원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한 사회의 옳고 그름의 기준이 바뀌면

그 사회를 구성하던 이들의 위치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이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하느님이 사랑하시는 이들은

다투지도 소리치지도 않지만 희망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영원하신 주님의 자애에 대한 믿음입니다.

그분께서 함께 하시기에 희망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가고

그분이 원하는 일을 하기에 오늘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우리가 가진 믿음과 희망을 선포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세상에 씨앗을 뿌려 말씀의 결실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오늘 우리 마음속 심지가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그런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