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6주간 화요일

2021. 7. 20.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그리스도인이란 자격이 아닌 삶입니다.

세례를 받았기에 그리스도인이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하느님의 뜻을 찾고 살아가야 그리스도인이 되어 갑니다.

 

삶의 기준이 내가 아닌 하느님이고

세상이 아닌 하느님 나라를 바라보기에

우리 삶은 세상의 논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혈연, 지연, 학연이 아닌

하느님과의 관계를 통해 삶의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더 좋은 것을 바라보면서도

세상의 방법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같은 동네에 살기 때문에

또 선후배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질 이익을 바라보는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어머니와 형제가 아닌 당신과 함께 하는 이들을 바라보며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갑니다.

예수님과 잠시라도 더 함께 있으려고 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삶으로 새기는 이들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하느님의 방법으로 하느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이들입니다.

 

나약함에서 오는 유혹을 경계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머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며

주님의 참 가족이 될 수 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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