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6주간 토요일

2021. 7. 24.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세상은 아름답게 창조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하느님 질서가 담겨있고

그 질서를 통해 모든 피조물을 행복으로 이끄시는

하느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적대하는 존재가

그 길을 방해합니다.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서

수많은 유혹을 하며 질서에서 벗어나게 하고

결국 하느님 사랑을 왜곡시키거나 외면하게 만듭니다.

 

우리에게는 늘 선택이 주어집니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식별해야 하고

참 행복을 얻기 위한 선택을 하나하나 해 가면서

삶을 충만하게 만들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마귀의 유혹은

우리 믿음을 더욱 굳건히 만들어주는 지렛대가 되기도 합니다.

남들이 다 가기 때문에 가야 하는 길이 아니라

내가 그 길이 맞다고 자유롭게 선택했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느님께서는 기다려주십니다.

원수가 뿌린 씨가 자라날 때까지 기다렸다

확실히 드러나는 때에 추수하며 태워버립니다.

자칫 약한 영혼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기 위해

성숙한 영혼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기 위해

그분께서는 기다려 주십니다.

 

이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불만과 불평 안에 머물기보다 하느님의 뜻을 찾는 자세입니다.

하느님을 찾고 그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수많은 유혹을 유혹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자신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는 기회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주님의 곳간에서 함께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주님을 향한 우리의 시선이 흔들리지 않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선택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