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4주간 목요일

2022. 2. 3. 04:002022년 다해

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사람들은 가진 게 있어야 베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없기에 자선을 베풀 수 없고

내가 부족하기에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생각은 틀렸습니다.

 

분명 먹을 것이 있어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먹을 것에 집착하면 나눌 수 없게 됩니다.

여윳돈이 있을 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족하지 않으면 여윳돈은 영원히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삶에 만족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선을 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

우리가 복음을 선포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소유하려고 하면

우리는 예수님을 선포할 수 없습니다.

내 안에 예수님을 가두려고 할 뿐

예수님의 뜻을 실천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 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자격이나 능력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 가능합니다.

 

매일을 감사하면 살아가는 것

매일 기도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

매일 행복을 찾고 전하는 것

따스한 인사에도 담을 수 있고

악수와 포옹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단순한 진리를 알려주십니다.

복음을 전하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것

소유가 아닌 체험과 의미로 살아가는 자세

바로 그런 이가 예수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함께 기도합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주님 사랑을 전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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