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8. 04:00ㆍ2022년 다해
나는 내 양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시장에서 홀로 서 있을 때
수많은 목소리가 들려와도
우리 귀에 들어오는 소리는 가족의 목소리입니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을 알기 때문입니다.
무의미한 감정이 담겨 있다면 그저 흘려버리지만
그 안에 사랑이 담겨 있을 때
우리는 귀 기울여 듣게 됩니다.
하느님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이들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그분 안에서 희망을 발견한 이들은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는 하느님의 양입니다.
이들은 하느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고
그 희망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힘을 얻습니다.
반면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이들
하느님 안에서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들은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려올 때 거부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거부한 유다인들이
예수님의 제자인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거부한 것은
그들에게 있어 하느님은 영원한 생명이 아닌
지금 현재 자신들이 가진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랑이 아닌 자기 이익을 바라보았기에
생명을 주는 참된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묵시록의 말씀은
희망을 가진 이들을 위로합니다.
역경과 환난이 다가와도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견디어낸 이들에게
충만한 기쁨과 행복을 주신다는 희망
우리 안에 남겨진 상처를 어루만져 주신다는 사랑
그리고 주님 안에서 머무는 믿음까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위해
오늘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양떼를 위해 스스로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사랑을 깨닫고 우리 마음에 자리를 내어줍니다.
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담아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갑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실한 삶
우리 안에 하느님의 부르심이 키워나가는 성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은 제각기 다른 색깔을 보여주지만
모두 예수님의 향기를 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을 봉헌함으로써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고
누군가는 가족을 이룸으로써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며
누군가는 하느님 일꾼으로서 세상에 빛을 알립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부르심은
예수님과 맺어진 각자의 사랑임을 기억하며
우리가 받은 사랑이
우리의 믿음과 희망을 키워 사랑을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 한 주간
각자에게 주어진 거룩한 부르심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향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다채로운 사랑의 빛깔로 세상을 꾸미는
그런 한 주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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